박용하의 '영혼의 북쪽' 중 <등대>
- 최초 등록일
- 2021.10.22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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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용하 시인의 시집 『영혼의 북쪽』 중 「등대」에 관한 리폿 입니다. 시 전문과 감상을 썼습니다. 박용하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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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 박용하는 츤데레의 표상과도 같은 시인이다. 투덜대고 비관적이고 뭔가 까탈스럽고 때론 허세를 부리지만 그건 겉모습에 불과하다. 그는 거창하게 인류를 위해 뭘 할 수 있다는 생각 같은 건 안 한다고 말한다. 자신은 오늘 밤 그저 풍랑 위에서 떨고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비바람 속에서도 눈보라 속에서도 자신은 인간이라는 아슬아슬한 짐승처럼 그저 별 위로 떨고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깜깜한 밤에 파도의 향기를 느끼며 오계절의 고독만을 느낄 뿐이다. 그 밤 인간은 멀리 가는 근심일 뿐이다. 그는 거창하게 인류를 위해 뭘 할 수 있다는 생각 같은 건 안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인간은 지구라는 표면에 생긴 피부병에 불과하고 그 사실은 20세기가 이미 증명했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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