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패션은 멈추지 않고 발 빠르게 변화하는 영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패션제품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패션업계는 임원 임금 삭감과 같은 비상 경영 체제의 도입,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제작, 온라인 몰을 통한 판매, 당일배송 서비스 시스템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패션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증가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패션 트렌드도 바뀌었다. 패션업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스크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되고, 호흡을 편하게 하고 화장이 번지지 않게 하는 이너 아이템도 등장했다. 명품 브랜드에서도 마스크를 출시하고 있다. 환경과 약자를 배려한 마스크가 출시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는 추세로 보인다.
목차
1. 코로나 시대 맞춤 패션 트랜드의 변화
2.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마스크
3. 명품 브랜드 마스크
4. 환경과 약자를 배려한 마스크의 출시
5.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션 트랜드의 전망
6. 자료
본문내용
1. 코로나 시대 맞춤 패션 트랜드의 변화
패션은 멈추지 않고 발 빠르게 변화하는 영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패션제품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패션업계는 임원 임금 삭감과 같은 비상 경영 체제의 도입,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제작, 온라인 몰을 통한 판매, 당일배송 서비스 시스템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패션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증가하였는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MCM’, ‘폴로 랄프로렌’, ‘톰보이’, ‘쥬시꾸띄르’, ‘덱케’ 등과 같은 명품과 패션 대기업 브랜드의 입점이 증가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1)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패션 트렌드도 바뀌었다. 브랜드를 드러낼 수 있는 로고나 장식을 상반신으로 끌어 올린 ‘웨이스트 업(허리 위)’ 패션이다. 화면에 담기지 않는 하의보다는 상대에게 보이는 상체의 패션이 훨씬 중요해졌고, 이를 반영한 트렌드이다.
<중 략>
코로나19의 확산은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와 같은 가치 소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GUCCI가 시즌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존방식을 폐지하고 일년에 두 번 시즌리스(seasonless)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선언을 하는 등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소비가치를 이해한 발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 지속 가능, 착한 소비 등의 키워드가 꾸준히 빅데이터의 상위권을 차지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션 트랜드 역시 이와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전체적인 패션용품 소비의 폭은 줄었지만, 선택 과정에서 공정 과정,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이 흐름을 유지하여 소비 전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단순 양과 질뿐 아니라 제품과 제품을 둘러싼 환경, 세계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 자료
고애란, 이정순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 패션 소비” 소비자학연구, 31(5), pp.1-17
최영현, 이규혜. "팬데믹 상황에서의 패션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 분석 - 코로나19 확산의 영향 -" 복식문화연구28, no.3 (2020): 285-298.
심은희, 김진영. (2021).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언택트 패션 커뮤니케이션 연구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를 중심으로 - .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21(1), 143-156.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글로벌 패션 검색 엔진 ‘리스트’(Lyst)의 케이티 루빈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한국경제신문 “켈리백 대신 마스크 만드는 에르메스...코로나 극복 뛰어든 명품 브랜드”
뉴스톱 사회면 “마스크 끈, 정말 잘라서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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