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10.14
- 최종 저작일
- 2021.10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반전의 제왕. 그가 귀환하다
2. 40대 중반에 접어든 기욤 뮈소의 삶의 철학을 엿보다
3. 이야기 속으로
4. 나오면서 : 부성애, 모성애?
본문내용
역시 대단하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역시는 역시다.
제가 읽은 기욤 뮈소의 16번째 소설입니다.
한국에 번역된 기욤 뮈소의 책은 총 17권입니다. 그 중에 데뷔작인 "스키다마링크"만 절판이 되어서 중고서점에 지금 주문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두근두근)
바로 직전에 읽었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에서는 어쩐지 작위적인 반전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가씨와 밤"은 다시 본래의 기욤 뮈소가 귀.환.한 기분입니다. 왕의 귀환이랄까요? 유배 갔던 뮈소가 신분을 회복하고 한양으로 돌아온 기분이랄까요? (웃음)
1. 반전의 제왕. 그가 귀환하다
솔직히 아가씨와 밤은 전혀 뮈소가 드리블해 가는 반전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초반의 이야기가 몰입감이 떨어질수록 그 반전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전이겠지만 말입니다.
실은 "아가씨와 밤"은 어쩌면 제가 읽은 기욤 뮈소의 첫 번째 소설이 될 확률이 높았습니다.
세계문학만을 고집하다 보니, 세상과 왠지 동떨어진 기분이 들던 찰나에 대중소설 중에서도 초절정 베스트셀러를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듯한 작법의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서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의 작품이 너무 많았습니다.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뭔가 에로틱한 표지에 저도 모르게 집어든 책이 "아가씨와 밤"이었습니다. (웃음) 그런데 초반 몇 장을 넘겨 봤는데 별로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책 표지도 그렇고, 책의 종이질감들이 저의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책을 - 당시만 해도 이렇게 정말 가벼워 보이고 배울 것 하나 없어 보이는 - 14,500원을 주고 사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4월 중순이었나? 기욤 뮈소의 책 7권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광고가 떴습니다. 어, 요것 봐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