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부치는 편지][편지글][스승의 날] 스승의 날을 맞아 존경하는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상당히 엄하셨지만, 한편으로 한없이 자상했던 선생님께 보내는 사은의 편지입니다. 문장이 유려하고 내용 또한 상당히 감동적인 작품으로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최초 등록일
- 2021.10.09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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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스승과 제자 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모양입니다. 나는 저분의 제자라고 말하지만 정작 저분은 나를 제자로 여기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승 되기도 어렵고 제자 되기도 어려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나 봅니다. 이런 생각은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제게는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스승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별명은 오 파운드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의 본래 성함은 ○자 ○자 ○자이셨지만, 우리 사이에서는 모두 오 파운드 선생님으로 통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중 한 명이라도 청소에 도망을 가거나 잘못을 저지르는 날에는 초비상을 걸고 소위 말하는 5파운드 야전 곡괭이 자루로 허벅지를 다섯 대씩 때리셨습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 잘못을 저지른 학생만 빼고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아이는 다음부터는 몰라보게 성실한 아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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