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단편선 한 독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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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군인 남편을 둔 아내의 복잡하고 걷잡을 수 없는 편지다. 물론 모든 군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닌데 왜 그의 남편은 매독에 걸려서 아내를 힘들게 할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의사 밖에 없어서 편지를 쓰고 답을 기다린다.

<한 독자의 편지>의 내용은 간단하다.
조금도 길지 않은데 온갖 생각을 가져다 준다.
미국 부대에 근무하던 남편이 결혼하던 그해에 중국 상하이에 파견되고 삼 년 만에 귀국했다.
그런데 아내가 있는 집으로 오지 않고 어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갔다.
남편은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이름도 애매한 병에 걸려서 주사를 계속 맞고 있었다. 매독인지 매덕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옛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그 병에 걸리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남편을 믿고 다시 살아도 되는지 궁금하다. 남편은 치료를 받고 있으니 치료가 끝나면 괜찮을 거라고 안심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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