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의 새로운 지평(앤서니 티슬턴) 15장(8p)
- 최초 등록일
- 2021.09.23
- 최종 저작일
-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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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재구성 모델: 생활세계, 의도의 지향성, 탐구적 독서
2. 실존주의 모델과 수동적 독서의 와해
3. 성경 내러티브 세계로의 초대: 독서 상황과의 관계에서 본 네 가지 내러티브 이론들
4. 성경의 정경들: 생산적, 영적 독서 및 프로이트와 융이 목회신학에 제공하는 질문들
5. 독자 효과와 관련된 다양한 모델들: 기호학, 독자반응이론, 사회-실용주의, 해체주의
본문내용
해석학적 이해의 과제는 성경연구의 측면뿐만 아니라 목회신학의 측면까지 포함한다. 성경해석학과 목회신학의 공통점은 양자가 신학적 일체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상황성이나 개별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양자가 다같이 생활세계, 상황들 또는 지평들에 관심이 있다. 해석의 흐름은 성경 텍스트의 지평들과 목회적 상황의 지평들 사이를 오가는데 이것은 이 두 지평의 구체적 정황들이 변함에 따라 다른 형태와 다른 기능을 취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텍스트들은 특별히 상이한 독서 상황과의 관계 속에서 때로는 겹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상이한 해석학적 기능들을 수행한다. 여러가지 해석 모델들의 개관을 통해서 성경해석학과 목회신학 양자에게 유익한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1. 재구성 모델: 생활세계, 의도의 지향성, 탐구적 독서
슐라이어마허, 딜타이, 베티등으로 이어지는 ‘이해의 해석학’(hermeneutics of understanding)는 단순한 역사적 재구성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해의 해석학은 내면 성찰을 통해 저작자의 정신적 과정을 재구성해내려는 것이 아니다.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는 ‘삶의 흐름’(flow-of-life, 비트겐슈타인의 stream of life)을 해석학적 열쇠로 보고 텍스트의 생산을 야기한 삶의 체험들을 ‘다시 살게’(re-live)하는 것이 텍스트의 생활세계를 재구성하는 것이며 이것은 그 형태를 공유함으로써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기를 추구하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시각은 많은 성경 텍스트의 경우 그 해석을 위해 역사적 재구성의 작업이 꼭 필요함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작업은 결코 ‘발생의 오류’(genetic fallacy)에 빠지는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슐라이어마허도 과거적 기원 그 자체에 대한 탐구가 모든 해석학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