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애사>와 <대수양>의 비교를 통해 본 한국근대역사소설의 의미

소개글

단종애사, 대수양을 비교하여 근대 역사 소설의 의미와 한계를 짚어 보았습니다.
김동인 이광수의 생애와 문학사적 의미 또한 담겨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한국근대 역사소설의 발생과 특징
3. 『단종애사』와 『대수양』의 비교분석
4. 한국근대역사소설의 의미와 한계
5. 결론

본문내용

한국인은 역사를 과소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재 한국에선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많은 매체에서 역사를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들이 탄생되고 있다.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에 있어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 있다. 이것이 ‘역사왜곡’인가 아닌가에 대한 것이다. 허구를 바탕으로 하는 소설과 드라마 영화에서 역사적 사실에 충실 할 것만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역사를 소재로 하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이러한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역사를 소재로 하여 사실에 목적을 두어야 될 것인가, 흥미 위주의 새로운 창작을 목적으로 하는가에 대해서 아직도 논의가 팽배하다. 이러한 것들을 보며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에서 어떠한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의 시작 근대 역사소설의 시작과 발전을 논의해보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같은 역사를 소재로 해 다른 방식으로 서술한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김동인의 『대수양』을 중심으로 논의 할 것이다.
역사소설은 조선시대 전기적 소설로 쓰인 것들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말 그대로 영웅을 중심으로 한 전기적 서술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한국 근대 역사소설의 시작과 부흥은 1920년대 이후부터라고 볼 수 있다. 시대적 상황을 봤을 때 역사소설의 부흥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소설은 주권을 상실한 시대인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민족주의가 과장되어 나타나거나 사대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자기 나라의 역사에 대한 현실적 비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도피 겸 간접적인 현실비판의 수단으로 역사소설이 쓰인 점과 장편소설의 발표기관이 신문에 국한되다시피 되어서 지나치게 대중성을 띄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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