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필릭 시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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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은 자연과 생명을 뜻하는 단어 바이오(bio)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그리스어 필리아(philia)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갈망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이것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생물학자인 에드월드 윌슨이 대중화 시킨 바이오필리아 이론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인간은 '생명체(Bio)에 대한 사랑(phlia)'을 내재하면서 진화하였고, 이로 인해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연환경 가운데에 있어야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며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도시 내에서 사람의 물리적인 환경과 자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도시계획의 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바이오필릭 시티는 도시 내에 녹지율을 포함한 자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다양한 생물과 사람들이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인구 가운데 약 54퍼센트가 도시에 살고 있는데, 2050년이 되면 약 70퍼센트의 인구가 도시에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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