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건과, 손실 피해공방
- 최초 등록일
- 2021.09.03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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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건과, 손실 피해공방"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에버 기븐호 사건 설명
2. 해상 사업 발생 가능 손실 유형
3. 에버 기븐호 관련 피해보상 공방
본문내용
1: 에버 기븐호 사건 설명
에버 기븐호 사건은 파나 선적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수에즈 운하 내에서 좌초되어, 2021년 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약 6일간 수로가 차단된 사건입니다.
수에즈 운하는 약 200km에 달하는 협로로 대형 선박이 통과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에즈를 지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우회해야 하며, 이와 같을 경우 시간, 연료, 비용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지출을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약 6일간 운하가 막히면서 당초 통과가 예상되어 도달해야 하는 물자들이 모두 적체되는 현상이 빚어졌고, 이로인해 엄청난 물적 손실이 야기 되었습니다. 전 세계 물류의 약 12%가 정지되었고, 7일만에 672억달러(한화 약 76조원)의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발생전 에버 기븐호는 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 항에서 출발하여 3월 31일 네덜란드 노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노테르담으로 향하던 중 수에즈 운하의 입구에 위치한 수에즈 항구를 경유한 뒤 항구에서 출발하여 가던 도중, 3/23일 수에즈 운하 남측(홍해쪽 방향) 입구에서 약 6km 북상한 중간에서 선수(船首)와 선미(船尾)가 대각선으로 수로 전체를 막으면서 좌초하였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추측이 있습니다.
대규모 물류운송에 쓰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기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배의 연료로 갖아 값이 싸고 질이 나쁜 벙커C유(중유)를 사용합니다. 배에 연료를 저장하는 기름탱크를 벙커라고 부르고, 가장 싼 C급이기에 벙커C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에버 기븐호는 개방형 스크러버를 설치한 배였습니다. 하지만 수에즈 운하당국이 운하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개방형 스크러버 운용을 중단시켰을 것입니다. 스크러버를 중단시켰다고 해도 때기오염방지법으로 인해 매연을 방출시키지도 못하니 매연배출이 적은 저유황유를 임시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