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시가 유종원의 어옹(漁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1.09.0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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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고전시가 유종원의 어옹(漁翁)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본문 및 병음
2. 한자독음 및 해석
3. 주제 및 내용정리
4. 형식
5. 시인소개
6. 心得
7. 조별질문
본문내용
⓵ 단어 정리
* 渔翁(어옹) : 고기 잡는 노인
* 傍(방) : 가까이 가다.
* 西巖(서암) : 영주(永州, 지금의 호남성 영주시(永州市))의 서산(西山).
* 曉(효) : 새벽.
* 汲(급) : 물을 긷다.
* 淸湘(청상) : 맑은 상강(湘江)의 물. 상강은 상수(湘水)라고도 하며 호남성(湖南) 남부에서 흘러나와 영주(永州)를 거쳐 동정호(洞庭湖)로 들어간다.
* 然(연) : 태우다. ‘燃(연)’과 같다.
* 楚竹(초죽) : 초 땅의 대나무. 영주(永州)가 옛날에는 楚(초) 지역이었다.
* 煙銷(연소) : 안개가 사라지다. 연기같이 자욱한 안개가 걷힘.
* □乃(애내) : 노 젓는 소리. 노 젓는 소리에 맞추어서 부르는 노랫소리로 보기도 함. 배를 저을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내는 소리, 우리말의 '어여차' 정도.
* 回看(회간) : 머리를 돌려 바라봄
* 天际(천제) : 멀리 하늘의 가장자리
3. 주제 및 내용정리
⓵ 출처 : 《全唐诗》
⓶ 창작년도 : 中唐
⓷ 주제 : 자연과 합일된 경지에서의 유유자적
- 이 시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에 속하는 유종원이 永州로 좌천되었을 때 지은 작품이다. 어옹이 아침에 일어나 강 위로 나오는 모습을 정취 있게 그리고 있다. 아무 욕심도 없는 늙은 어부의 담담한 모습이 배를 대고 밤을 보내고 아침에 밥을 짓더니 어느새 사라졌다. 조용한 강가의 어부와 안개 속에서 얼핏 들리는 노 젓는 소리, 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무심히 흘러가는 흰 구름을 묘사하여 지극히 고요한 산수(山水) 자연의 일색(一色)과 한적한 어부의 일상을 조화롭게 그려냈다.
⓸ 시간적 배경 : 이른 아침
⓹ 내용 설명
- 늙은 어부는 밤이 되면 상강의 바위에 배를 매고 배에서 잠을 잔다. 새벽이 되면 맑은 물을 길어다 쌀을 씻고, 강가에 자란 대나무를 잘라다 때어서 밥을 짓는다. 늙은 어부는 속세를 떠나 자연과 일체가 된 선인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참고 자료
유종원, 《유종원집》, 소명출판사, 2009
임효섭, 《유종원의 삶과 시 문학》, 세종출판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