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의 관점에서 본 한국인의 주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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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서 본 한국 드라마에서 한국인들이 사는 집이 나온 걸 보고 정말 화려하고 예쁘게 잘 해놓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국 집들이랑 몇 가지 다른 점들이 보여서 TV에서만 그렇게 연출을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한국사람들은 그런 집에서 사는 것인지 직접 확인을 하고 싶었다.
최근 한국 스타일의 집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은 구해줘 홈즈인 것 같다. 예전에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봤던 집들은 방송용으로 연출된 집들이라 다들 크고 부잣집 같아 보였는데 구해줘 홈즈에 나온 집들은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집들이라고 해서 더 더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살 집을 구하려고 참고삼아 보기 시작했는데 랜선집들이 하는 기분도 들고 남의 집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자주 보고 있다. 아무래도 도시에서 학교 근처에 살아야 하다 보니 교외의 마당이 딸린 크고 넓은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 보다는 도심에 있는 빌라나 아파트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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