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시로' 독후감

소개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시로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주관적 감상, 해석을 함께 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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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라쇼몽, 코 등을 통해 주로 인간의 이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단편 소설 ‘시로’는 지금껏 인간의 이기, 악한 행동에만 초점을 맞췄던 다른 작품과는 달리 동물인 개를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진행한다.
'시로' 란 일본어로 하얀색을 뜻한다. 주로 우리나라에서 하얀 강아지를 흰둥이로 부르듯 하얀 강아지의 이름으로도 많이 쓰인다. 이 시로란 이름을 가진 개는 어느 날, 혼자 산책을 나갔다가 개 도살업자에게 잡힌 쿠로(검둥이)를 마주한다. 도살업자에게 살의를 느끼고 무서웠던 시로는 살려달라는 쿠로의 외침을 무시하고 살기 위해 달음박질 한다. 결국 도살업자에게선 벗어났지만 그는 갑자기 몸이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쿠로의 형상이 되었고 지금껏 자신을 귀여워 해주던 주인들은 자신을 모르던 들개로 치부하며 위협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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