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실습>면담기록지(알코올중독),기술단계, 반성단계,비판/해방 단계
- 최초 등록일
- 2021.08.24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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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간호학실습 중 알코올중독 대상자를 면담하여 작성한 면담기록지입니다.
기술단계, 반성단계,비판/해방 단계로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께 피드백 받은 후 수정하였고 A+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기술단계
2. 반성단계
3. 비판/해방단계
본문내용
1. 기술 단계 (Descriptive phase)
술을 안 마신 지 벌써 2주가 지나갑니다. 요즘은 술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전에는 술 생각나지 않는다고 해 놓고 마셨지만, 지금은 비가와도 술 생각 하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이제 자제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술을 먹고 2~3일이 되면 기억을 하지 못하니까 이제는 알코올성 치매가 오지 않을까 걱정되고 겁이 납니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술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 버티는 제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원래 알코올 중독자들은 그러지 않을 거예요. 특히 비가 오는 날은 참지 못하고 그냥 먹고 그럴 텐데 저는 제가 안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치매라도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밖에 없는 자식 고생시키면 안 되니까 자제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도 가끔 밤 9-10시만 되면 제가 약간 좀 이상해짐을 느낍니다. 잠도 오지 않고 그냥 술이라도 한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술 먹고 싶다 하면 무조건 술을 사러 나갔었지만, 이제는 나가서 공원 한 세바퀴를 돌다가 집에 들어와 잠을 잡니다.
아마 제 몸은 다 망가졌을 겁니다. 5월 초에 청각 때문에 뇌파 검사를 하는데 아마 결과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왼쪽 귀는 아예 들리지 않아 검사 결과를 보면 왼쪽은 전부 다 가위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은 미세하게 들리는데 그나마 오른쪽이라도 들리니까 살지, 아니면 어떻게 살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초인종 소리가 크게 울리니까 잘 들리지만, 전에는 초인종 소리도 못 듣고 안 들리고 그랬습니다. 청력손실뿐만 아니라 저는 몸이 한 두 군데 아픈 게 아닙니다. 이제 저도 제 몸도 생각하고 건강하게 남은 인생 잘 살아서 자식이 시집가서 애 낳고 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 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남은 딸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술이 참아지고 안 먹는 기간도 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