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산문 <보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8.11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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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스트 셀러 작가이고 이 시대 최고의 문인인 김영하님의 산문 <보다>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저자가 작가이다보니 일반 독자들이 보는 문학과 다양한 콘텐츠를 보는 시선도 독특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흔히 독서를 통해서 자기자신을 다시 객관화 한다고 합니다. 작가님도 여러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생각을 하고 계셨는데요. 우리가 평소 느끼지 못하고 놓쳤던 생각의 빈틈을 산문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책 내용 소개
본문내용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 단편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각 부마다 작가의 과거 경험, 독서, 영화 등의 내용을 작가만의 생각으로, 독자가 알기 쉽고 공감하기 쉬우며 명쾌하게 쓰여졌습니다. 사실 독자들 모두가 공감하며 겪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사건이나 경험이 외적으로는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같은 감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사건도 각자 자신만이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다르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읽은 작가님 또한 자신만의 직접적인 경험은 아닐지라도 독서, 영화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시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도 독자들이 이 산문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메세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 감상문에서는 1부와 4부까지 내용 중 필자에게 더 공감이 갔었던 내용만 하나씩 올려보았습니다.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던 시절 “등장인물의 부와 가난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드러낼 것인가.” 여러 답변들이 나왔다.(24p)
“무지요.”
뒤쪽에 안자 있던 학생 하나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무지요. 가난에 대한 무지, 부에 대한 무지요.”
빙고. 부자를 정말 부자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은 가난에 대한 무지다.(25p)
처음에 이 글을 보고 필자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바로 위 글이 무슨 뜻인 알 수 있는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재벌집 아들 김주원(현빈)은 가난한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에게 천진한 얼굴로 이렇게 묻습니다.
“이봐, 길라임씨. 혹시 가난한 사람들은 뭐 사고 싶은 게 있거나 하면 오랫동안 저축도 하고 마음도 졸이고, 뭐 그러는 거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