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에 드러나는 한의 양상을 역사 전기 비평으로 풀어본 레포트입니다. 김소월의 일생이 그 작품 속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아봅시다.
- 최초 등록일
- 2021.08.08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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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월 시에 드러나는 한의 양상을 역사 전기 비평으로 풀어본 레포트입니다. 김소월의 일생이 그 작품 속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아봅시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소월의 한의 정서가 형성되게 된 배경 - 소월의 생애를 통해서
2.2. 작품 속에 드러나는 한의 양상
2.2.1. <먼 後日>에서
2.2.2. <진달래꽃>에서
2.2.3. <초혼>에서
2.2.4. <접동새>에서
3.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흔히 우리들을 “恨”의 민족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 민족이 외세의 침략이나 내정의 부실함 때문에 많은 고통과 핍박을 견뎌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한의 정서는 어느 개인이 아닌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서로 계승되어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꼭 우리나라만 한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나 아일랜드 사람들 또한 나름대로의 한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우리의 한은 그들과는 조금은 다르다. 천이두는 우리의 한을 서양의 원한(Ressentiment)과 대비를 통해 한국적 한의 고유성을 밝히고 있다. 서양의 한은 음험한 독기가 사랑을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절대적 추진력으로 작용하지만, 그것이 사랑에 가까워질수록 음험성을 더해 가고, 한국적 한은 독기가 삭고 익어 가는 과정에서 멋․슬기라는 가치 체계로 형성되어 가는 것이며, 차원이 높아질수록 그 독기는 소멸되어 간다고 본 것이다. 이후 밝히려는 내용이지만, 그런 점에서 우리의 한은 단순히 무엇의 상실이나 억압받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것들을 뛰어넘는 면을 보여준다.
문학작품은 그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또한 민족의 어떤 정서를 표현할 수 장치이다. 쌩뜨 뵈브는 종족과 환경 그리고 시기가 문학을 결정하는 세 요인이 된다고 주장한바 있는데, 특히 종족에 대해 설명하는 구절을 살펴보자.
“여기서 ‘종족’이라 함은 개인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오는 선천적 및 유전적 기질을 뜻한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인체의 특질과 구조에 있어 현격한 차이점을 수반한다. 인종이 다르면 그것도 다른 방법이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 한의 성격도 다른 민족과 다르고 그 표현하는 방식도 다른 민족과 달라지는 것이다. 즉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은 문학 작품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한국적 한의 정서를 문학 작품에 풀어놓은 것이 있다면, 소월의 시가 단연코 으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심정아, “김소월시를 통해 본 한국적 한의 고유성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석사, 1998)
이선영, 『문학비평의 방법과 실제』, (서울: 삼지원, 1999)
조동일 외, 『한국문학강의』, (서울: 길벗, 1999)
윤주은, 『김소월시 원본 연구』, (서울:학문사, 1984)
김광길, 『현대시의 비평적 연구』, (서울:국학자료원, 1994)
성기옥, 「김소월의 <초혼> - 고복의식의 문학적 재현과 임의 확산적 지평」, 『한국현대시 작품론』, (서울:문장, 1993)
素月詩에 나타난 恨의 樣相, 연세대학교 교육 대학원 박사 논문,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