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부석사>
- 최초 등록일
- 2021.08.03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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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 작가의 「부석사」를 읽고 쓴 리폿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썼습니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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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떤 이는 양서를 반복해서 읽으라고 권하지만 나는 그런 일에 통 자신이 없다. 거의 불가능하다. 나란 인간은 당최 반복해서 읽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돌아서면 싫증을 내는 통에 처음 손에 잡는 책마저도 곧장 읽어내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를 먹는다. 어떤 날은 이것저것 기웃거리다 서 너 권을 함께 읽어나가기도 한다. 뭐 십중팔구는 짜구난 개처럼 소화 못할 지식에 배가 터져 나동그라지지만 말이다. 아예 독서에 회의를 느껴 며칠 동안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버리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신경숙의 「부석사」를 비롯해서 이 책에 과거 내가 읽었던 작품을 대할 때의 내 인상은 말 그대로 변을 씹은 표정이었다. 기억은 가물거려 다시 읽어야 하지만 이미 읽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덤빌 수가 없는 난처한 상황은 날 한 없이 망설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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