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숙적, 늑대
- 최초 등록일
- 2021.07.26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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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의 숙적, 늑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화의 늑대
2. 늑대의 인간 공격
3. 민담 속의 늑대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곰, 몰락한 왕의 역사에서 다뤄진 곰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관련되어 몰락한 또 다른 동물이 있습니다. 그 동물은 바로 늑대로 책에서 다뤄진 곰 이상으로 늑대와 인간은 서로가 살아가는 활동 영역이 상당히 겹치는 편인데다가 사냥 방법 또한 집단으로 몰려다니면서 끝까지 사냥감을 추격하는 지구전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은 곰이었지만 그 곰 다음으로 인간들을 곤란하게 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인 것은 늑대였습니다. 늑대들은 인간들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때로는 당대의 대도시인 파리를 벌벌 떨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인간들 역시나 늑대들이 숨을 수 있는 숲을 벌목하거나 늑대의 아종이라고 볼 수 있는 개를 데리고 늑대에 맞서면서 수십 세기에 걸친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본고에서는 유럽에서 늑대가 어떻게 몰락했는지, 신화와 민담에서 다뤄지는 늑대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늑대는 인간과의 생존 경쟁에서 패배하기까지 어떻게 인간들을 공격했는지를 다루고자 합니다.
본론
1. 신화의 늑대
늑대는 일찍이 오래전부터 인간의 경쟁자이기도 했지만 곰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늑대와의 생존 경쟁에서 절대적인 우위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인간들은 도리어 늑대에 의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해 늑대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특히 여러 문화에서 늑대에 대한 전사들의 인식은 늑대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늑대를 인식한 신화적 개념의 토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늑대는 곰과 마찬가지로 고대 게르만과 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 늑대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늑대의 힘을 빌리는 샤머니즘 의식의 주된 대상이었으며, 로마의 건국 시조인 로물루스(Romulus)와 레무스(Remus) 형제에게 젖을 먹여 키운 동물도 암컷 늑대였습니다. 이 당시 늑대는 딱따구리와 함께 전쟁의 신 마르스(Mars)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기에 늑대가 두 형제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자료
팔리 모왓, 『울지 않는 늑대』, 이한중(역), 돌베개, 2003
마이클 조던, 『신 백과사전』, 강창헌(역), 보누스, 2014
J.G. 프레이저, 『황금 가지』, 신상웅(역), 동서문화사, 2017
어니스트 시턴,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햇살과나무꾼(역), 논장,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