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81년생 마리오 인문학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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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화, 회화, 건축, 조각, 음악 등 여러 예술 장르가 있지만, 난 종합예술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왔다. 이유는 단순하다. 음악이나 문학적인 요소들이 다수 녹아들어 있다는 걸 넘어, 게임이라는 장르가 가장 인터렉티브한 장르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학자들이 행복의 기준으로 삼은 게 대략 안전, 자연, 우정, 건강, 경제, 여가 등 인데, 가장 정서적인 만족감을 채워주는 활동 중 하나가 게임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거라 생각한다(부부나 연인끼리 함께 파티를 맺고 롤이나 오버워치 하는 모습은 내가 볼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게, 인문학적인 시선에서 게임에 대한 여러 편의 글들을 모은 이 책은 어렸을 적 내가 가진 게임에 대한 여러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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