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평/독후감] 다산의 마지막 습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 최초 등록일
- 2021.07.12
- 최종 저작일
-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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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산은 마흔이 될 때까지 누구나 부러워할 인생을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고, 성균관에 들어가서도 뛰어난 재주로 정조의 눈에 들었으며 이후 과거에 급제하면서 일찌감치 관직의 길로 나섰다. 하지만 다산은 이처럼 화려했던 자신의 과거를 가리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머나먼 귀양지에서 『소학』을 접하고, 학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았다. 이 책은 『소학』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깨닫고 자기 삶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알려준다.
목차
1. 한줄평
2. 저자 소개
3. 책 소개
4. 요약정리
5. 감상평
본문내용
1. 박학불교 내이불출
‘많은 것들을 폭넓게 배우되 설익은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 지식과 덕은 마음에 쌓아 갈무리하는 것이지, 밖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 아니다.’
다산은 귀양지에서 두 아들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며 가르침을 쉬지 않았다.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귀양살이에서 학문과 저술에 매진하는 자신의 뜻을 자식들에게 가르치며 진정한 학문의 의미를 알려줬다. 먼저 학문은 남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다. 다산이 자식들에게 권했던 경전과 역사서는 사람됨을 완성해가는 근본에 충실한 공부다. 사람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고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쌓아가는 공부인 것이다. 그다음 공부를 통해 다른 사람과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다산이 저술에 매진한 이유는 그동안 쌓아왔던 공부에 대한 결실을 남기고자 함이었다.
공자는 “옛날 학자는 자신을 위해 공부했고, 요즘 학자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한다.”라고 했다. 위기지학은 자신을 충실히 쌓아가는 공부이고 위인지학은 남에게 보이고 과시하기 위한 공부다. 위기지학을 하는 사람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즉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기뻐한다. 당연히 그 한계는 없다. 하지만 위인지학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수시로 비교하며 남보다 앞서기 위한 공부를 한다. 남보다 빠른 출세,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기에 어느 순간이 되면 공부를 멈춘다. 예컨대 성공을 이루면 더는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반대로 출세를 바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도 마찬가지로 자포자기하며 공부를 멈춘다. 애초에 공부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올바른 뜻이 없기 때문이다.
다산이 두 아들에게 가르친 바가 바로 이것이다. 고난 속에서 묵묵히 실력을 쌓아온 사람은 언젠가는 그 진가를 발휘할 기회가 찾아온다. 고난을 통해 얻은 지혜와 통찰을 바탕으로 진정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