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 비교
- 최초 등록일
- 2021.06.27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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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 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 소개
2.1 상키야 학파의 해탈
2.2 데카르트의 제1원리
3. ‘자아’의 관점에서 본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의 공통점
4. 해탈의 관점에서 본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의 차이점
5. 데카르트와 해탈
5.1 상키야 학파의 해탈을 위한 수행과 데카르트의 사색 비교
5.2 데카르트의 제1원칙을 통한 해탈
6. 맺음말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상키야 학파는 자아를 궁극적 실재로 보았고, 프라크리티를 원초적 원인으로 생각했다. 자아와 프라크리티의 접촉으로 인해 붓디, 아함카라 등이 생성되어 세계가 전개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자아와 그외 소산물들을 구별하는 것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를 해탈(mukti)이라고 불렀다.
필자는 상키야 학파가 자아, 프라크리티와 그 외 세계라는 식으로 우주를 구분해낸 것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것이 데카르트가 방법적 회의를 통해 ‘생각하는 나’와 그 외 세계를 구분해낸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상키야 학파의 해탈에 대한 설명을 위의 구분법을 통해 설명한다는 점이 인상깊었고, 데카르트의 이론과 함께 생각해보면 더욱 풍부한 사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필자는 이번 글을 통해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의 이론을 간략히 소개한 후, 이 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데카르트가 해탈을 생각했다면 어떤 방식의 해탈론을 제시했을지도 고민해보고자 한다.
2. 상키야 학파와 데카르트 소개
2.1 상키야 학파의 해탈
상키야 학파가 말하는 해탈이란 자아와 비자아를 구분하는 것이다. 그들은 궁극적 실재인 자아와 그 소산물들을 구별해내는 깨달음이 있어야만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곧 최고의 선으로 여겼다.
쾌락과 고통, 기쁨과 슬픔 등은 자아-프라크리티의 산물인 붓디와 마나스에 속한다. 그리고 자아(푸루샤)는 어떠한 성질이나 행위를 소유하지 않고 공간, 시간, 인과율의 한계를 벗어난 순수 인식이며 물질적 대상과 유기적 신체, 마나스, 감각, 아함카라, 붓디 등 전체 대상의 세계를 초월한 순수 주체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를 알지못하는 무지로 인해 붓디, 아함카라(마나스) 등과 자아를 혼동하게 되고 자아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붓디 등과 자아의 확실한 구별은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길, 즉 해탈이 되었다.
참고 자료
S.C.Chatterjee/D.M.Datta, 김형준 옮김, <학파로 보는 인도 사상>, 예문서원, 1999, p.283
철학사전, 데카르트, 네이버지식백과
찌옹수,”소통은 가능한가?근대철학의 맹점,타자”,브런치,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