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카프카-변신-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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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의 역할]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부술 도끼여야 한다네.”라는 말은 소설 ‘변신’의 저자 카프카의 말이다. 한 권의 책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큰 영향과 변화를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독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시대에는 스마트폰의 상용화와 대학입시로 인한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스펙업에 몰두한 채 양질의 독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1달에 1권의 책을 완독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필자는 중학생까지는 전기문, 기행문, 소설, 고전, 에세이 등 여러 종류의 책을 시간이 있을 때마다 틈틈이 읽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 후 독서를 등한시했고,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매주 토론수업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대학 수업인 이해와 소통 세미나 덕분에 입학 후 3개월 동안 인문, 사회, 과학, 예술에 관한 도서를 접할 수 있었다. 이해와 소통 세미나 수업이 종강한 이후에도 대학생이 되었으므로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여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어볼 것이다.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었고 발제한 도서 ‘친절한 복희씨’ 이외에 내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책은 바로 2015년 1월에 을유문화사에서 출간한 프란츠 카프카라는 작가의 ‘변신’이다.

[소설 ‘변신‘은 작가 자신의 삶을 투영한 작품- 원만하지 못했던 부자父子관계]
‘변신’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자면 1912년에 집필, 1915년에 출간된 세계고전 문학이며 우리나라에서 여러 개의 번역본으로 출시될 만큼 꾸준히 인기를 가지고 있는 중단편 소설이다. 프란츠 카프카는 체코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사회에서 살아간 유대계 독일어 작가이다. 그는 자수성가한 부모님 아래에서 성장했지만 여러 명의 동생들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고 아버지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로 생활하였다고 한다. 이는 소설 ‘변신’에서의 주인공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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