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홍익대학교 영화 '베스트 오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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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동양 미술사 과제를 진행하기 위해 전시회와 미술 영화 리스트를 쭉 살펴보며 간단한 리서치를 시작하였다.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미리 사전지식을 확보하여 대충의 내용은 알고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들의 짧은 감상평들을 살펴보던 중, 2014년 6월 개봉한 ‘베스트 오퍼’의 총감독과 음악감독이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정보를 접하자마자 더 이상의 고민없이 이 영화를 결제하였다. 몇 년에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꺼내 보는 ‘시네마 천국’은 스토리, 영상미, 음악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영화였고 그 영화를 만든 두 거장의 만남은 거부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또 한 번의 명작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생한 영화는 세련되지만 외롭고, 우아하지만 허망한 한 미술품 경매사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여운 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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