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홍** 교수님 레포트, 하루 속에 갇힌 사람들 (매체와 시공간 중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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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년 전과 비교해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바로 코로나 19의 창궐로 인해 많은 사람, 아니 모든 사람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 TV를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면 바로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일 것이다.
‘6월 6일 신규 확진자 수 556명, 전일 대비 약 200명가량 감소’ 이러한 소식들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이 변화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몇 명이 줄었으니 조금 더 마음 편한 하루가 되겠군”, “오늘은 최근 며칠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수가 급증했네!” 이런 생각들로 집을 나서며 하루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이런 국내 하루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해외 확진자 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미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높아 일일 확진자 수가 얼마나 감소했다.’, ‘인도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2만 명까지 증가했다.’ 2021년에 사는 사람들은 이전 그 어느 때보다 하루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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