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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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원작은 만화 심야식당이다. 영화의 설정은 이미 방송된 바 있는 드라마 시리즈와 거의 같았다. 코바야시 카오루가 맡은 마스터는 신주쿠 뒷골목에서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하는 심야식당을 운영 중이다. 모든 음식은 마스터가 혼자서 만든다. 가게에 걸려 있는 메뉴는 굉장히 적지만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가능하면 만들어준다는 것이 가게의 영업 방침이었다. 픽션답게 현실에서 적용되기 어려운 설정을 쓴 것 같다. 손님이 마구잡이로 주문을 해서 음식을 만들어 줄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가격을 어떻게 매기느냐이다. 메뉴판에 나와 있지 않은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 자체는 호의겠지만 가격이 임의로 변동된다면 분명 가게 운영에 차질이 생길 터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한 미망인이 나온다. 그녀는 심야식당에서 나폴리탄을 주문했다. 나폴리탄은 케찹으로 맛을 낸 일본풍 스파게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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