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우수과제로선정됨) Y대 글쓰기 교양과제-학술적 에세이

소개글

Y대 글쓰기 교양 수업 과제입니다. '우리'를 주제로 한 학술적 에세이입니다.
해당 과제 A+을 받았을 뿐 아니라, 교수님께서 잘 쓴 글이라며 수업 중에 소개하시기도 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 사람들은 영미권 국가에서 ‘나의’라는 말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우리’를 쓰곤 한다. 우리 엄마, 우리 아내, 우리 강아지….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수식을 받는 객체를 말을 하는 주체인 화자와 듣는 주체인 청자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들이 ‘우리’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친근감을 얻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칭찬할 때에 자주 ‘우리 김 대리는 일을 참 잘 한단 말이지.’, ‘우리 딸 공부 열심히 하네.’ 와 같이 ‘우리’라는 말을 써서 친근감을 나타낸다.
우리가 ‘우리’라는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공동체 의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심지어 ‘우리 나라’라고 띄어쓰기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 민족’, ‘우리 겨레의 얼‘ 과 같은 단어들은 국민을 하나로 묶기 위한 선동적인 글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