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의 '소' 중 <귤>
- 최초 등록일
- 2021.05.17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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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택 시인의 시집 『소』 중 「귤」에 관한 감상문 입니다. 먼저, 작가가 시집 『소』에 남긴 '시인의 말'을 쓰고, 1. 김기택 시인에 관해 쓰고, 2. 「귤」 시 전문과 시 감상을 썼습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를 좋아합니다. 그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김기택
2.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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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은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있는 노인을 며칠 전 딸이 사놓고 간 쪼그라든 귤 같다고 말한다. 그 노인은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있다. 그 노인의 옆에는 며칠 전에 딸이 사놓고 간 귤이 있다. 아마 까만 비닐봉지에 귤 몇 개가 들어있으리라. 딸이 사놓고 간 귤은 그대로 있다. 며칠 동안 아무도 까먹지 않았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은 귤에 먼지가 내려앉았다. 귤은 움직이지 않는 동안 조금씩 작아진다. 작아지느라 몸속에서 맹렬하게 움직인다. 크기가 줄어든 만큼 귤껍질은 쭈그러져 주름이 생겼다. 귤은 속에 썩어가는 과즙을 안간힘으로 끌어안고 있느라 껍질에 주름이 졌다. 어두운 방 안에 그런 귤이 놓여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고, 우리 삼남매의 육아 때문에 우리는 외할머니와 함께 지냈다. 집 한 채를 두 가구가 나눠서 썼다. 외갓집 식구는 증조외할머니와 외할머니와 외삼촌이었고, 우리 식구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삼남매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