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A식 토론과 매크로 토론 (ft. 퇴계와 기대승의 사단칠정 논쟁)

소개글

학부는 4.4의 성적을 유지하며 조기 졸업하였고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석사 학위 수료 때까지 4.3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만큼,
대학/대학원 생활 중 어느 것 하나 대충하거나 허투루 한 적 없습니다.
그만큼 자료의 퀄리티도 허투루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만든 자료만 업로드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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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부생 시절, 퇴계와 기대승 간의 사단칠정 논쟁에 대해 조 단위 발표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이황 선생님이 결국 꼬리를 내렸다는 식의 내용을 발표했다가 교수님께 핀잔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나에게 들었던 생각은 ‘이 양반들(?), 참으로 답답도 했겠네.’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팔 년이란 세월을 들여 고작 9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논쟁을 펼쳤으니 말이다. 결국 우리 조의 마무리 멘트는 ‘이황 선생님 댁에 메신저 하나 놔드려야겠어요.’였다. 내가 조장이었던 터라 흠씬 혼쭐이 났다.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는 길고도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두 성리학자의 이런 유유자적형(型) 토론 모형에서 김평원은 하나의 유의미를 도출해냈다. 김평원(2011)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그 참신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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