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3.1 운동 연구성과와 시각에 관한 논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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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남북한의 3·1운동 연구동향
1. 남한의 3·1운동 연구동향
2. 북한의 3·1운동 연구동향

Ⅲ. 남북한의 3·1운동 연구시각
1. 남한의 3·1운동 연구시각
2. 북한의 3·1운동 연구시각

Ⅳ. 북한의 3·1운동 연구 해석 문제

Ⅴ. 맺음말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1919년 3월 1일에 시작된 3·1운동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제 병탄된 이후 대규모의 민중이 참여한 최초이자 최대의 거족적 민족운동이다. 일제의 무자비한 식민 통치에 저항한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세력들은 독립운동의 기본 방향을 체계화하였다. 특히 복벽주의와 보황주의가 힘을 잃게 되고, 민주공화제의 독립국가 수립을 목표로 삼게 된다. 또한, 신사상연구회의 발기 이후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력도 커지게 된다. 3·1운동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차이는 분단 상황이라는 현실 속에서 정권 수립의 정통성 문제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경우 그 평가가 시기별로 차이를 보이며, 유물사관과 김일성 중심의 주체사관에 입각하여 서술하고 있다. 또한, 북한 역사학계는 어떤 사실에 대해 단 하나의 공식견해만이 존재할 뿐, 연구자 개인의 이설이 허용되지 않는다. 주체사상이라는 대원칙이 있기 이전의 북한 학계는 활발한 한국사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김일성에 대한 신격화가 이루어지면서 그 중심이 사건이 아닌 김일성을 위한 역사서술로 진행되었다. 3·1운동에 대한 해석도 이러한 현실과 맞물려 서술되었다. 이러한 북한의 인식에 대하여 남한의 연구자들은 대부분 비판적인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김순석은 그의 논고에서 남한의 역사 연구에 대하여 학설이 다양하지만 그로 인해 대표성을 부여하기 어려우며, 사회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어 북한의 역사 연구는 공식적인 학설만이 존재하고 학자 개인의 학설이 없기 때문에 진의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언급한다. 이러한 시각 속에서 그는 “남북한 3·1운동 연구성과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를 통해 범위를 좁혀 3·1운동에 대한 남북한 학계의 연구 시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였다. 북한 학계에 대한 평가는 남한 학계의 공통적인 시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남북한 어느 한쪽이 정통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함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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