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 최초 등록일
- 2021.05.09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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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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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부턴가 각종 검사와 치료, 예방 접종 등의 의학기술은 우리의 삶 전체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인간에게 있어 태어나고 죽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제 유전적 결함이나 질병 없이 잘 태어나는 것은 물론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과 치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혹은 고통 없이 잘 죽는 것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마치 하나의 코스처럼 짜여놓기에 이르렀다. 이는 과거에 인간의 수명을 자연사로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것과 달리 인간이 개인의 삶과 죽음에 관해 선택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잘 사는 것(well-being) 뿐만 아니라 잘 죽는 것(well-dying) 또한 중요하게 인식되는데, 이와 관련된 선택 중 하나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안락사’를 들 수 있다.
‘안락사euthanasia’라는 말은 ‘행복’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eu’와 ‘죽음’을 의미하는 ‘thanatos’의 결합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행복한 죽음’ 혹은 ‘편안한 죽음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제럴드 드워킨 · R G. 프레이 · 시셀라 복, 『안락사 논쟁』, 서울, 1999
허은도 『안락사에 관한 연구』, 서울, 1994
유근형 이정은 임현석 “연명의료 중단 ‘웰다잉法’ 국회 통과”. 《동아일보》. 2016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