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은하영웅전설8(난리편)
- 최초 등록일
- 2021.04.27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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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웬리는 시민 주권을 주장하는 민주주의자지만 시민 대다수가 전제정치를 긍정하고 수용한다면, 양 웬리 본인이 시민 다수의 적대자가 되는 게 아닌가 고민한다. 라인하르트가 전제주의 국가의 황제이긴 했지만, 실제로 선정을 베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익한 전쟁을 누구보다 싫어하던 양 웬리는 라인하르트에게 항복하고 동료들을 후대해줄 것을 부탁할까 망설이기도 한다.
작가는 계속해도 되묻는다. 전제주의의 단점인 장래 폭군 출현의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재의 명군을 무력으로 타도하고 권력분립과 시민을 주체로 하는 민주공화 정치제도를 존속시켜도 되는 걸까. 인기에 영합하려는 정치인들의 욕심과 무능력 때문에 민주주의 제도로 운영되던 자유동맹이 처참하게 역사 너머로 사라지지 않았는가.
라인하르트는 양을 강화조약 자리에 끌어낸 후 모살하거나, 부하들에게 양을 팔아넘기면 후히 대접해줄 것을 공표하려 반란이 일어나게 하는 등 양을 죽일 여러 방법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양과 정정당당하게 무력 승부를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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