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리어 왕> 감상문

소개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리어 왕』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먼저 1. 셰익스피어에 관해 쓰고 2. 『리어 왕』의 줄거리를 쓰고 3. 내가 읽은 『리어 왕』에 관해 감상을 썼습니다.


셰익스피어에 관한 글은 네이버와 구글과 제가 소장한 시공 디스커버리 셰익스피어 편을 취합해 썼고, 『리어 왕』의 줄거리는 제가 읽은 것을 요약해 썼습니다. 내가 읽은 『리어 왕』은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읽고 제가 느낀 감상을 썼습니다. 열심히 성의껐 완성한 리폿 입니다.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목차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리어 왕』 감상문


1. 셰익스피어(1564. 4. 23(26) ~ 1616. 4. 23)
2. 『리어 왕』 줄거리
3. 내가 읽은 『리어 왕』

본문내용

브리튼의 왕인 리어는 어느 날 세 딸에게 왕의 모든 재산과 영예를 물려준 채 남은 여생을 편히 보내려 한다. 왕은 세 딸을 불러 그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묻는다. 첫째 딸 거너릴과 둘째 딸 리건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한껏 과장한 채 말하지만 셋째 딸 코딜리아는 자식이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그 당연한 만큼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답한다. 한껏 과장된 사랑 고백에 기뻐하던 왕은 가장 아끼던 딸의 무성의한 대답을 듣고 몇 차례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라고 종용하지만 코딜리아는 말을 아낀다. 극노한 왕은 두 딸에게 자신의 영토와 모든 권리를 이양한 채 코딜리아에게 저주를 퍼붓고 딸을 아무런 지참금 없이 빈손으로 프랑스 왕에게 시집보낸다.
...<중 략>

그래, 이거지! 나는 드디어 『리어 왕』의 속살을 본 것 같았다. 뭔가 이상하게 완고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태도와 악해 보이지만 뭔가 신경질적이면서 복잡한 내면을 지닌 듯한 두 딸의 조합에서 나는 항상 의구심을 품었기 때문이다. 대체 어떤 아버지가 딸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보라고 할 것이며, 그 말의 여부에 따라 자신의 전 재산을 나눠주네 마네 하는 건지 나는 도통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말일 뿐인데, 그 말에 따라 왕 자신과 국가의 운명을 달리할 큰 결정을 내린다는 『리어 왕』의 설정은 너무 무리가 있었고, 그런 기본 설정으로 극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건 억지 컨셉을 독자에게 강요하는 삼류 작가의 행태 같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가 진정한 천재가 맞는지 의구심까지 들었다. 애초에 너무 빈약한 근거로 마련된 왕의 극히 드문 강한 분노로 『리어 왕』은 시작되고 끝까지 간다.
...<중 략>

그 키워드는 폭력이다. 폭력의 관점에서 『리어 왕』을 읽는다면 모든 실마리가 풀린다. 왜 이 극을 읽으면서 그토록 불편했는지, 왜 마디마디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돌올한지, 그럼에도 그 불편한 점이 매끄럽게 봉합되지 않고 넘어가는지를 폭력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해석하면 거의 모두 풀린다. 먼저, 리어 왕이 딸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 표현해보라고 하면서 그 사랑의 정도에 따라 재산을 나눠주겠다고 말하는 부분을 보자. 왕은 모든 권한에서 물러나 딸의 비호를 받으며 여생을 보내려는 듯 짐짓 자애로운 왕의 상을 연기하고 있지만, 그의 사랑은 조건적이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