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욕망과 생의지 회복의 문학적 접근 - 최인훈의 "웃음소리" 의 화자적 비유와 접근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1.04.17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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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살 욕망과 생의지 회복의 문학적 접근 - 최인훈의 "웃음소리" 의 화자적 비유와 접근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충동과 생의지
Ⅲ. 심리적 충돌과 문학의 접근
Ⅳ. 감정의 존립과 선택
Ⅴ. 욕구와 자아의 복귀
Ⅵ. 결 론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현재의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는 경우,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연속 고리 속에서 유지되는 정체성과 효율적 선택 능력을 잃어버린 채 현재의 충동에 따라 행동한다. 그래서 교도소에서 보낼 형기나 사형선고의 위협을 잊은 채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고, 미래의 인연을 잊은 채 타인에게 독설을 퍼붓기도 한다. 비난할 생각은 없다. 비합리적 선택이 인간의 본성을 이루기 때문이다. 문학에서는 이렇게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모습이 단골로 그려진다.
Ⅱ. 충동과 생의지
자살을 결심한 여자가 있다. 술집에서 가장 손님을 많이 끌어들이는 호스티스다. 한 남자에게 순정을 바쳤지만 그는 돈만 갈취하고 여자를 배신했다. 그녀는 하숙방에서 죽기는 싫다. 약을 먹고 죽기 전까지 천장을 바라보고 싶지는 않다. 그녀는 남자와 다정하게 누워 있곤 했던 무덤가에서 죽고 싶다. 그곳에서는 죽기 전까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고 죽은 뒤에 호기심에 찬 구경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무덤가에 누워있다. 그들은 다정하다. 다음날에도 가보니 역시 그들이 누워 웃고 있다. 그들은 명당을 알아본 것이다. 그녀는 급히 그곳을 내려온다. 다음날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다시 가보니 경찰과 구경꾼이 몰려와 있었다. 그들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죽은 사람들이었다. 그녀는 죽기를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온다. 최인훈의 단편 <웃음소리>의 줄거리다.
참고 자료
최인훈 저『 웃음소리』 , 문학과지성사, 2009
앨리 러셀 혹실드의『감정노동』(이가람 역, 이매진, 2009)
장 라플랑슈 ㆍ 장 베르트랑 퐁탈리스,『정신분석사전』,임진수 역, 열린책들, 2005,
지그문트 프로이트,『정신분석강의』, 임홍빈 외 역, 열린책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