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 이방인과 보헤미안의 담론 - "라보엠"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1.04.13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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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속 이방인과 보헤미안의 담론 - "라보엠"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문학 속 보헤미안
Ⅲ. 관찰자와 이방인
Ⅳ. 보해미안의 회귀
Ⅴ.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6세기부터 불어로 ‘보헤미앙bohèmien’이란 단어는 ‘집시’를 의미했다. 그것은 집시들이 보헤미아에서 흘러왔다는 프랑스인들의 그릇된 신념 내지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찌 보면 집시는 지구상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현실이라기보다는, ‘사회와 격리된 채 자연을 따라 떠돌며 자유와 무소유를 만끽하는 신비롭고 특이한 존재’라는 우리들의 공통된 상상력의 산물이다. 보헤미안은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집시를 쏙 빼닮기도 하고 또한 전혀 다르기도 하다. 이 보헤미안이 적어도 프랑스에서는 19세기 파리의 라틴지구에 몰려 사는 젊은 예술가와 반항아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매김 했다. 보헤미안이라는 단어가 예술에 삶을 바치는 일단의 예술가들을 지칭하는 용어가 된 데에는 앙뤼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소설은 원래 여러 편의 단편으로 발표된 소설을 한 권으로 묶은 책으로, 뮈르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동료 예술인들의 생활을 그렸다. 뮈르제는 이 작품을 통해 파리를 영원한 집시의 나라 보헤미안의 영역으로 만들었다.
참고 자료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2006.
김복래, 『파리의 보헤미안과 댄디들』, 새문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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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놀트 하우저, 백낙청·염무웅 역,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 2005,
최혜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나는 '산책자(flaneur)'연구」, 관악어문연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