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금, 청의 대조선 전쟁 결의 원인과 이를 통한 이익 분석

소개글

"후금, 청의 대조선 전쟁 결의 원인과 이를 통한 이익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정묘호란 당시 후금의 전쟁 결의 동기
III. 정묘호란을 통한 후금의 이익
IV. 병자호란 당시 청의 전쟁 결의 동기
V. 병자호란을 통한 청의 이득
V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한국 국사 교육과정에서는 1627년과 1636년에 만주에서 발흥한 국가인 후금·청 사이와 조선 사이에 전쟁이 있었으며 이를 정묘호란(丁卯胡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고 가르친다. 두 국가 사이에 전쟁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조선이 막대한 손실을 본 채 삼전도에서 국왕이 직접 항복의식을 치르는 등 굴욕적인 결과로 이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전쟁이 왜 일어나야 했으며 공격 측에 있던 후금이나 청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해야만 했는지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다. ‘인조반정을 주도한 서인은 광해군의 중립 외교 정책을 비판하고 친명 배금 정책을 추진하여 후금을 자극하였다’라고 짧게 서술된 것에 그치며 모든 것이 조선의 정책 때문에 발생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따라서 후금·청은 어떠한 이유에서 조선과 전쟁을 결의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얻을 수 있었던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후금·청과 조선 사이의 전쟁 사이의 용어는 ‘조청전쟁’ ‘정묘전쟁’, ‘병자전쟁’ ‘만주의 조선 침공’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서술한다.

II. 정묘호란 당시 후금의 전쟁 결의 동기

1623년 인조반정을 통해 정권을 잡은 서인 세력들은 그 정통성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명에서는 인조의 책봉을 차일피일 미루며 인조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있지 않아왔다. 과연 그가 대후금 전쟁에 있어서 협조적인 인물인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의문을 제기했던 것이다. 반정으로 정권을 잡았다는 것과 더불어 명에서 책봉이 늦어지는 것은 인조의 권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또한, 인조 본인 역시 광해군이 폐모살제(廢母殺第)라는 죄목을 저질렀다는 것과 더불어 임진왜란의 재조지은(再造之恩)을 지키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쿠데타를 감행하였던 것이기에 그 역시 명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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