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의 단편 소설 <만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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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의 배경
2. 소설 ‘만종’에 묘사된 한옥마을(풍남문-전동성당-경기전 등) 일원
3. ‘최명희문학관’과 전주
4. 최명희의 문학작품을 활용한 지역 콘텐츠
5. 결론

본문내용

1. 작가의 배경
“모국어의 의지하여 문장을 세우고 그 문장 하나에 의지해 한 세계를 세워보겠다”라고 말했던 작가 최명희 1947년 10월 전주의 풍남동(당시 화원동)에서 태어났다.
전주는 작가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약 30년을 보낸 곳으로 작가의 전 생애 큰 영향을 미쳤던 곳이다. 구체적으로 작가는 풍남초등학교(1960년 졸)와 전주사범학교 병설여자중학교(1963년 졸), 기전여자고등학교(1966년 졸)를 거친 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다음 1968년 영생대학(현 전주대학교) 야간부 가정과에 입학하여 2학년을 수료했다. 이 기간 중 작가는 모교인 기전여고에서 서무직에 종사하기도 했으며 1970년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편입해 1972년 졸업과 동시에 기전여고에 교사로 부임하여 서울 보성여고로 옮기기까지 2년 동안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혼불』 출간 이후, 1997년 전북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12월 11일 몹시도 차고 매운 날, 지병인 난소암으로 영면(永眠), <전주시민의 장>으로 장례 후 모교인 전북대학교 부지 건지산 중턱에 안장됐다.

<중 략>

5. 결론
지역의 문학유산은 그동안 각 지역 문학관을 중심으로 활용되어 왔다. 대개 문학관은 작가 초청 행사, 문예공모전, 학술대회, 상설 및 특별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문학유산을 활용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명희문학관’의 활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작품 『혼불』의 서사적 활용은 서사 음악극 <혼불>과 융합 미디어 아트쇼 ‘꽃심, 나르샤’가 『혼불』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전부라 할 수 있다. 박경리의 『토지』가 청소년 『토지』, 만화 『토지』, 영화 『토지』, 3번이나 제작된 드라마 『토지』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실 『혼불』은 작가 최명희의 17년을 기울인 혼신의 작품 인만큼 일반 독자 역시 그에 버금가는 에너지와 힘을 쏟아야만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혼불』 읽기를 주저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