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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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타카노 카즈아키의 최신작이다. 나는 그의 데뷔작 13계단을 읽은 적이 있다. 거기서도 엄청 방대한 법 지식을 뽐냈었는데 이 책에서는 많은 약학 지식을 뽐냈다. 약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군사적인 지식도 상당히 많이 보여줬다.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 크게 관계없는 부분까지 어려운 용어로 도배를 해놓아서 중간 중간에 읽기가 매우 힘이 들었다. 추측컨대 일본어로 되어 있는 원작에도 이런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해설은 전혀 실려 있지 않을 것 같다. 번역하면서 주석이라도 좀 달아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미국 군인 조너선 예거는 미국 정부의 명령을 받들어 아프리카로 향했다. 그 곳에서 새로운 인류가 출현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 새로운 인류는 ‘아키리’라는 아이였는데 기존의 인간의 형상과는 사뭇 다른 말 그대로 신인류였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 신인류의 지능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컴퓨터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타카노 카즈아키 저, 제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