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그는 어떻게 대중의 영웅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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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도시국가 ‘카르타고’는 지리적 이점으로 무역의 통로를 장악하며 지중해 안에서의 해상권을 견고하게 다져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렸다. 기원전 4세기부터 아프리카에서의 영토 확장을 시도했고 이베리아 반도, 시칠리아, 지중해 안에 있는 섬들을 공격해 정복하기 시작하였다. 카르타고가 로마 남부의 시칠리아 섬을 지배하려고 시도했을 때, 당시 강대국 로마와 대치하게 되었고 이를 제1차 포에니 전쟁이라고 부른다. 당시 로마는 지상전이 강했고 카르타고는 해상전이 강했는데, 로마는 카르타고 군을 능가할 수 있는 함대를 마련해 전쟁을 이기게 되면 지상 및 해상 패권까지 장악할 수 있다고 믿었고, 200척의 로마 선단이 하밀카르 바르카스의 군사와 전쟁을 벌여 해상 교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제1차 포에니 전쟁 당시 시칠리아에서 용병대를 조직해 로마군을 집요하게 몰아 로마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간 장군이 바로 ‘하밀카르 바르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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