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진시황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2.22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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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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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973년, 중국의 대학가에서는 중국 최초의 황제 진의 시황제에 빗대어 마오쩌둥을 칭송했다. 문화대혁명은 시황제를 촉군으로 규정하는 일반적인 평가를 배척하고 중국을 최고로 통일한 유능한 군주라는 새로운 위상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두 건의 대발견이 있었는데 죽은 시황제를 호위하는 지하 군단이 묻힌 병마용갱의 발견과 진대 법률이 기록된 죽간문서의 발견이었다. 이 두 건의 고고학적 발견은 2200년 전 중국 최초의 황제인 시황제 시대를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이며 당시 문화대혁명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당시에 발견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진시황제를 칭송하려던 중국이 시황제의 권력과 법치정치를 칭송하기에 알맞은 재료가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국 고대사 연구를 시작하였고 진시황제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진시황제라 하면 흔히 생각하기를 매우 엄격하고 무서운 폭군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의 출생에 대한 풍문은 그를 더욱 신화적인 인물로 부각되게 만들었고 중국 최초의 통일을 이룩한 진시황은 그 넓은 중국대륙을 통일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무서울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라고 여겨졌다. 또한 분서갱유나 법치주의는 폭군 진시황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같은 인간이라기 보다는 저 멀리 말그대로 천하의 지배자로만 느껴지게 했다.
이 책은 이러한 진시황제를 한사람의 시각에서 보고 느끼게 해주었고 그것은 시황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고 생각하게 했다. 그가 중국 최초의 통일을 이룬 이였기에 진시황의 생애, 이념, 정책을 보는 것이 아닌 진시황의 생애,가치관을 보고 그의 삶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보게 해준 것이다.
저자는 사실과 전설의 충분한 검토가 없이 전해졌던 이야기들을 다시 살펴보고 당시의 시대인식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진시황에 다가선다. 다양한 사료를 이용해 관점을 달리해서 보기도 하며 출토자료 살펴보면서 문헌자료에서 전하는 내용과 다른 실상을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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