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마키노
- 최초 등록일
- 2021.02.21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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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원회에서는 영제국 내에서 가장 곤란한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라는 이유로 규약안 제21조 전체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처리되었다. 마키노가 위원회에 제출한 안은 원래 2월5일에 윌슨과 하우스의 손질을 거쳐 수정된 문언이었다. 그러나 후에 귀국한 윌슨은 상원의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국제연맹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에 직시하게 된다. 사태는 악화되고 있었고 이 악화요인의 중심에 있던 것이 바로 일본 전권이 제기한 인종차별 철폐안이었다. 예컨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었던 헨리 캐보트 롯지는 “연맹은 일절의 국제분쟁을 재결하는 권한이 있다. 따라서 이민문제도 연맹에 부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민이나 귀화의 문제를 외국의 결정에 맡기는 것은 다름아닌 국가주권의 가장 귀중한 작용을 방기 하는 것이다. 어떠한 나라도 국경 내에 들여놓고 싶지 않은 인간의 입국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규정은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고 내정간섭의 극치인 것이다”라고 연설하면서, 전체로서 연맹규약안에 대해 ①먼로주의에 관한 유보 ②이민·귀화문제의 제외 ③평화적 탈퇴 규정의 삽입 등을 요구하면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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