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권-레프 톨스토이-독후감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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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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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체리나 알렉산드로브나(키티)의 어머니인 쉐르바츠카야 공작부인은 신랑 측인 레빈과 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여 진지한 답변으로서 받지 못하여, 레빈에게 몹시 화가 나 있는 상황이었다. 레빈도 여전히 비슷한 광기 상태에 빠져있었는데, 이는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행동과 미래에 대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만 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레빈이 받았던 조언 중, 스테판 아르카지치의 조언이었던 ‘외국으로 가서 살아라’라는 말을 키티에게 전하자, 키티는 오히려 레빈과 다르게, 자신의 의향을 분명하게 표현했다. 그녀는 시골에 레빈의 일이 있고 그가 그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그녀의 분명한 의향에 놀랐고, 이에 따라 시골로 가서 그곳에 정착하기 위한 정리를 스테판에게 부탁하였다.
이러한 일들이 있은 후, 스테판은 레빈이 고백성사에 참석했다는 증명서가 없음을 깨닫고, 결혼식 전에 반드시 성찬을 받아야 함을 레빈에게 일러주었다. 결혼식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레빈은 교회의 의식에 참석하는 괴로운 감정을 참으면서 그 자리에 참석해야 했다. 그는 이틀간 진행되는 성찬식에서, 어릴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종교적 감정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떠올리고자 하였으나, 자신이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성찬식 내내 이해가 되지 않은 채 거북하고 부끄러운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진실하게 종교적 행사의 의미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계속해서 성찬식의 행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던 이튿날의 차례였다. 노인 사제와의 고백성사와 참회 기도가 있었는데, 레빈은 이 자리에서 사제의 “교회가 가르친 모든 것을 믿는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의심한다.”라는 답변을 내놓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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