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융화를 위한 방법

소개글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융화를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원
Ⅲ. 다문화주의 정책 속의 평생교육
Ⅳ.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실현
Ⅴ. 다문화주의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의 실천
Ⅵ. 맺음말

본문내용

여성이 국제결혼을 통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현상은 그의 개인적 선택의 문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본주의 체계, 송출국과 유입국의 사회와 정부, 국제결혼중개업체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작동하고 있다. 국제결혼 이주가 증가한 원인으로, ① 왜곡된 성비례로 인해 결혼하지 못한 남성 수요 급증, ②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성의 증가, ③ 경제적 수준이나 문화적 여건으로 한국여성과 결혼하지 못할 입장에 처한 남성의 증가, ④ 결혼을 빙자한 외국인과의 인신매매성 위장결혼을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 ⑤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정책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한국으로의 이주가 관심의 대상이 됨에 따른 이주의 여성화 현상에 따라 결혼을 통한 이주를 생존과 꿈의 대안으로 선택하는 현상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와 같이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주노동의 성별적 특징을 강조하는 관점에서는 여성이 몸을 이용하여 이주하며, 이주 후 가족 내에서 가사나 육아와 같은 재생산노동을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국제결혼을 성매매여성이나 가사 노동자 보모와 동일 선상에 위치한 ‘이주의 여성화’ 혹은 ‘여성화된 노동’의 한 영역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지배적인 관점은 국제결혼이 표면으로는 결혼의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세계적인 결혼시장에서 여성의 몸이 교환 가능한 ‘상품’으로 거래되는 ‘매매혼’에 다름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가부장적인 가족의 필요에 의해 한국사회로 유입된 아시아 여성들은 가부장적 가족질서를 재생산하기 위한 통제와 억압의 대상이 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결혼에는 구조적으로 폭력과 인권유린이 발생할 권력의 불평등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국제결혼 당사자들을 피해자로 정형화하는 페미니즘 담론은 결과적으로 이들의 결혼을 낭만적 사랑이나 신성한 결혼이라는 우리의 환상을 유지하기 위한 배제적 영역으로 구성할 위험을 갖는다는 지적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다문화주의와 평생교육. 한국학술정보(주). 권미경. 2013.
다문화가족의 이해. 이담Books. 김민경.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