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폰의 시각에서 본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논문
- 최초 등록일
- 2021.02.16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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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크세노폰의 시각에서 본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논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크세노폰이 기술한 내용 중 등장하는 ‘자유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었다. 다음은 텍스트의 원문 중에서 특히 주목해서 살펴봐야 할 부분의 내용이다.
(9)
소크라테스가 말을 이었다고 한다. “헤르모게네스, 제우스에 맹세코, 나는 결코 그러고 싶지 않네. 오히려 내가 신들과 인간한테서 받았다고 믿는 온갖혜택과 나 자신을 보여주는 내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배심원들을 성나게 한다면, 자유민 답지 않게 목숨을 이어나가며 아주 하찮은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네.”
(14)
중략··· “한번은 카이레폰이 델포이에서 나에 관해 물었을 때, 나보다 더 자유민 답고 더 올바르고 더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아폴론께서 여러 사람의 면전에서 대답하셨소.”
여기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점은 ‘자유민’이라는 언어 사용의 문제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자유민이라는 칭호를 받은 소크라테스 본인이 정작 당시 자유민들에 의해 민주주의 방식으로 사형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와 당시 자유민들의 이해관계의 매커니즘과 동시에 여기서 사용된 ‘자유민’ 의 의미에도 주목해보았다. 본래 자유민의 사전적 정의는 ‘정당한 행위에 대하여 자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을 의미하지만, 그리스어로는 폴리테스(polites)로서 도시 국가를 뜻하는 폴리스(polis)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즉 시민이란 특정한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시민으로서의 합당한 의무와 역할이 역사적으로 요구되어왔다. 그런데 시민의 의무는 역사적 상황과 사회적인 특수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가치는 존재한다. 크세노폰의 텍스트에 쓰인 ‘자유민’의 개념이 넓은 의미에서의 바람직한 자유시민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참고 자료
강철웅, 2014, 「소크라테스의 변명_플라톤」
txt, 「소크라테스의 변명_크세노폰」
황광우, 2011, 「소크라테스의 재판 연구 : 아테네 제국주의에 대항한 영혼의 투쟁」
최혜련, 2008, 「소크라테스적 시민성 연구 = A Study on Socratic citize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