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사회 -영화 ‘미션’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21.02.06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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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미션’을 보고-
목차
1. 영화 요약 및 분석
2. 방향성
3. 종교가 할 수 있는 일들
본문내용
영화 초반부에서는 한 남자가 십자가에 묶여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그 남자는 선교사로 남미의 오지로 선교를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당연히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그가 말하는 예수처럼 그를 십자가에 묶어서 폭포 아래로 던진다.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의 도입부에서 보여준다. 그 이유는 그 지역이 선교를 하기에 매우 힘든 곳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카톨릭측에서는 신비로운 폭포절벽 꼭대기에 사는 원주민 과리니족의 선교를 포기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명의 신부를 또 파견한다. 그는 가브리엘 신부이다. 이번에도 원주민들은 그를 배척하지만 그가 지니고 다는 피리소리를 듣고 동화되기 시작한다. 가브리엘 신부가 원주민을 처음 만나서 들려주는 피리 소리는 ‘넬라판타지아’이다. 비록 영화에서 신부는 이 노래의 멜로디만을 원주민에게 전달하지 가사 내용은 전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에서 굳이 이 노래를 삽입한 이유가 있을 꺼 같아서 가사 내용을 찾아보았다.
‘나는 환상속에서 모두들 정직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봅니다. 나는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으 꿈꿉니다.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나는 환상속에서 밤조차도 어둡지 않은 밝은 세상을 봅니다.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환상에서는 친구처럼 편안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가사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희망적이고 평화롭다. 이 가사의 내용이 원주민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았겠지만 이 멜로디의 안정감이 그들의 마음을 동화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가브리엘 신부는 먼저 왔던 신부와는 달리 과라니족을 포교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을에 교회를 세우며 그들과 교감하는데 성공을 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멘도자가 등장한다. 가브리엘 신부가 영화의 평면적인 감정의 보여주는 인물이라면 멘도자는 매우 입체적인 인물로 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다.
참고 자료
김선하, 박남희, 박일준, 서동은, 장형철 지음 『종교와 철학사이』 (늘봄) 2013 p.238, p.304
필 주커먼 지음 박윤종 옮김 『종교없는 삶』 (판미동) 2018 p.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