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자로서 필요한 자질과 유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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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생각하는 목회자의 첫 번째 자질은 내담자를 중심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에 있어서는 상담자 중심이 아니라 내담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서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고, 내담자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상담이 상담자 중심으로 돌아간다면 그것은 상담이 아니라 수업이 될 것이고, 또 다른 설교가 될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은 설교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상담 때에도 내담자의 입장이 아닌 상담자의 입장에서 권면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담은 상담자 입장에서 내담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에 상담자는 내담자에 맞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내담자의 기질이나 성격 등에 맞게끔 상담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내담자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되면 내담자 스스로 그 상황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게끔 상담자가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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