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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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윤재는 태어난 이후로 사랑, 슬픔, 행복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어머니와 할머니의 노력으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해도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극이 발생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칼부림에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되었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 사건을 직접 목격하는 그 순간에도 윤재는 슬픔이나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닌 그 남자는 왜 그랬을까?, 텔레비전을 부수거나 거울을 깨뜨리지 않고 왜 사람을 죽인 걸까?, 왜 더 늦기 전에 누군가가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들만 생각을 했다. 그 이후로는 비행소년 곤이와 육상선수를 꿈꾸는 도라를 만나서 결국에는 감정을 느끼며 어머니가 깨어나게 되는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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