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 감상문 (서울대 영상예술의 이해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1.01.18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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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 영상예술의 이해 과제 - 영화 감상문, 영상언어 분석(파수꾼)
목차
1. 서사구조
2. 장면 분석
1) 오프닝
2 )아저씨(기태 아빠)의 심리
3) 기태, 재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희준을 괴롭히는 장면
4) 세 친구의 친한 시기
5) 골목에서 기태의 가정사 이야기
6) 기태와 희준의 갈등
7) 세 친구의 멀어진 거리
8) 기태와 동윤의 갈등
9) 아저씨(기태 아빠)와 동윤의 만남
본문내용
영화 파수꾼은 2011년에 개봉한 우리나라의 독립영화이자 신인 감독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는 죽은 소년(기태)의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죽음에 대해 쫓으면서 진행된다. 아들의 학교에 찾아가 친했던 친구들을 만나고 서랍에서 발견한 아들과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사진 속의 친구들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 중 한명(희준)에게서는 기태의 죽음이 있기 몇 주 전에 전학을 가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만 듣게 되고, 다른 한명(동윤)은 기태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고 자퇴를 했으며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지고 죽음을 쫓는 과정에서 영화는 플래시백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기태, 동윤, 희준 세 명의 친구가 친했던 시절부터 사이가 멀어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여러 번의 플래시백을 이용하여 비선형적인 다중 플롯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선형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면의 시간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도록 유도한다. 단순하지 않은 영화의 구조와 마찬가지로 인물도 단순하지 않다. 한 명의 주인공이 영화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아닌 세 명의 인물이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세 명의 인물 모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영화의 중간에 행동이나 태도가 변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특히 희준은 비교적 영화의 초반에 그리고 동윤은 영화의 후반부에 기태에 대한 태도가 급격하게 변하여 서로 상처를 주게 된다. 이러한 그들의 심리 변화가 곧 영화의 스토리가 된다.
파수꾼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윤성현 감독의 인터뷰에서 평소 좋아하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따왔다고 말하였다. 영화 파수꾼은 호밀밭의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을 영화의 주요 인물로 설정하여 성장영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상처를 딛고 일어나서 성장해나가고 성공하는 일반적인 성장영화의 구조와는 확연히 다르다.
참고 자료
루이스 자네티. 영화의 이해 7판. 현암사. 김진해 역. 1999.
허만욱. 시각과 상상의 즐거움, 영화의 이해와 탐색. 보고사. 2013.
김영창, 「[인터뷰] <파수꾼> 윤성현 감독, 차갑게 부정하고 뜨겁게 고민한다」, 맥스뉴스, 2011.03.02.,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9190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