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성 독후감 과제(마광수-나의 이력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참 잘 읽힌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작가들은 대부분 글을 어렵게 쓰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어려운 글을 읽다 보면 짜증이 나서 중간에 읽기를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나는 이 책을 학교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지하철에서 틈틈이 보았는데, 너무 술술 읽혀서 금세 몇 십 페이지가 훌쩍 넘어가 있곤 했다.
이렇게 읽기 쉽게 글을 쓰기 위해서 작가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문장을 바꿔야 하고 단어나 운율에도 신경을 썼을 것이다. 정말 피곤한 작업이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그런데 이렇게 읽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상당히 심오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89페이지부터 실린 ‘섭세론’이 그것인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