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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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진정한 사랑(당시에 알수도 있고, 시간이 지난 뒤에 알 수도 있다)이라는 것을 해본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사춘기 때나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스무 살 때, 혹은 이성을 겪을 만큼 겪었다고 생각했을 때, 어느 순간 어느 때라도 사랑은 예고 없이 갑자기 다가와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그 중에서도 너무 소중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다 바치고 때로는 자신의 생명마저 거기에 걸고 싶어지는 사랑이 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 속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아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속되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냉정한 현실이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와 같은 낭만이 가득한 사랑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이중적인 생각도 가진다. 로맨틱하고 완성된 사랑을 꿈꾸는 것과 동시에 사랑의 파멸을 꿈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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