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1.09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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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명 : 데미안
작가명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문학동네
발매일 : 2013. 2.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을 마흔 즈음에 읽는다. 헤르만 헤세 역시 이 책이 또래 젊은이에 의해 쓰인 책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책을 냈다고 한다. 늙수그레한 아저씨가 쓴 책이라고 생각하면 잔소리라고 여기고 쳐다보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 그의 나이도 마흔을 넘긴 나와 비슷한 연배였다. 살다 살다 책을 읽으면서 나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처음이다. 어쨌든 가명으로 낸 책이 대박 나는 바람에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폰타네상까지 받아버린 헤르만 헤세는 일 년 뒤 결국 비밀이 밝혀지면서 상을 반납하는 등 그야말로 야단법석을 떨었다.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떠올리면 읽지 않아도 느껴지는 젊음의 그늘 뒤로 이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고 하니 어렵던 책이 어쩐지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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