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문학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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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지성 작가님을 ‘에이트’ 라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자기계발 서적으로 인해 처음 만났다.
처음 읽었을 때부터 좋았던 점은, 단순히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해야한다. 뭐 이런 당연한 소리거나 누구나 할 법한 뻔한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이 아니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내면 깊은 곳을 찔러서 말해주는 기분? 이었다. 저 사람이 나한테 짜증내는 이유를 모르면 나도 부정적인 감정이 들고 짜증나지만, 만약에 그런 연유들을 다 안다면? 사정을 알게되었다면? 뭐 그런 느낌이랄까.

부처와 예수는 자신의 온몸을 바쳐 본인의 이익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생각하지 않고, 항상 타인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성인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우리의 욕구와 반대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영원히 부처가 될 수 없고, 예수가 될 수 없고, 성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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